주말엔 특식?
[주말에 뭐해먹을까?]
주말엔 접견도 없고 변접도 없고 수용거실 밖에 나올 수가 없다.
매우 심심한 하루가 시작이 된다.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즐길 주말을 안사람들은 즐길수가 없다. 그냥 답답할 뿐이다. 진짜 답답한건 한 여름 습한 날씨일때는 미칠지경일거다. 밖의 온도가 30도가 넘어가면 거실안에 꽉들어 찬 수용거실의 온도는 그것보다 높을 것이다. 선풍기 1대에서 큰거실은 2대가 설치되어있지만, 더운바람만 불어온다.
그런 날은 꼭 싸움이 발생한다.
안 그래도 재판도 안 풀리고 밖에 연락도 안되는데, 옆 사람이 괜히 짜증스럽기만 하다. 뭔가 거슬리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는 수용자도 있다.
거실안에 권력자가 없다면, 꼭 사고가 난다. 조직이 방을 휘어잡고 있다면 짜증나도 참을 것이다.
아무튼 거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주말에 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한다. 여지껏 나왔던 음식 재료를 어떻게 어떻게 모아서 무엇 인가를 해 먹는다. 내가 경험한 음식 중 놀라웠던건 주말을 위해서 재료를 모아 샌드위치를 해 먹는 수용자들을 봤다. 또한 각종 김밥을 해먹기도 한다.
사동청소부의 전 포스팅이다. 사동청소부랑 친해져라 100%편해진다.
강력누범방이야기인데, 주말을 위해서 평일 나왔던 음식들을 조금씩 챙겨둔다고 한다. 일주일치 식사일정이 나오면 분석을 해서 이것저것을 모아서 주말에 뭘 해먹으면되겠다고 계획을 미리 짜고 재료를 어딘가에 숨겨둔다고 한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특식을 먹기위해 아침부터 준비를 한다고 한다.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맛이 사회랑 비슷하다. 깜짝놀랐다. 나 조차 생각하지 못한 그런 계획을 일주일전부터 짜고 있었다는것이다….
물론 누범방의 이야기이다. 초범방 안 사람들은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한다. 음식 재료를 모아서 주말에 맛있는 음식을 해 먹는건 상상도 안 해봤을 것이다. 수용동 청소부에게도 요리를 나누워 주고 친한 거실에게도 조금씩 나누워 주기도 한다.
하루를 위해서 일주일을 계획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왜 구치소 교도소에 와서 살까?
밖에 무슨 일을 해도 할 사람인데…
기사
‘교도소 황제식단’이 한끼 1600원?…법무부 “급식비 인상 협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쇠고기떡국’, ‘돈까스’, ‘키위소스샐러드’, ‘소시지김치볶음’…유명 식당 메뉴가 아니다. 강력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을 수용한 한 구치소의 실제 식단이다.
이 구치소에는 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해 유기한 정유정(23)과 처음 본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사고 있는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이 머무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시민들은 사이에서 “강력범죄자들에게 ‘황제식단’을 제공하고 있다”는 공분을 샀다. 국민의 혈세를 허투루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감자들에게 배정된 식비는 이같은 식단이 불가능해 보이는 상당히 적은 액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구치소·교도소 수감자 1명에게 배정된 하루 식비는 평균 4994원이다. 한 끼 당 1664원에 불과하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컵라면 한개 가격 수준이다.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약 952억원이다.
어떻게 컵라면 한 개 가격으로 식단표에 보이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걸까. ‘교도소 황제식단’의 비밀을 파헤쳤다.
‘호화 식단’ 이라고? 교도소 급식비 인상될 듯.. 법무부 “인상안 협의중”
부산에서 또래 여성에게 접근해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과 ‘부산 돌려차기남’으로 알려진 A씨가 수감된 구치소의 식단표가 공개돼 이른바 ‘호화 식단’ 논란이 일은 가운데 법무부가 급식비 인상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앞서 부산구치소는 지난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적용되는 ‘2023년 6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를 공개했다.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된다. 부식물은 쇠고기떡국, 비엔나찌개, 돈까스, 만두, 짜장, 카레, 새송이버섯국, 채소닭고기찌개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또 크림스프, 빵, 샐러드와 아이스크림까지 간식거리도 제공된다.
이런 식단표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세금이 줄줄 샌다”, “직장인인 나보다 더 잘 먹고 산다”, “간식까지 준다니 장난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구치소·교도소 수감자 1명에게 배정된 하루 식비는 평균 4994원으로 한 끼 당 1664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해 소요되는 전체 수감자 급식비 예산은 약 952억원이다.
이같은 비용이 가능한 배경에는 인건비·재료비의 최소화로 가능한 것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정시설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모습은 단언컨대 아니다”라며 “예컨대 소고기가 들어간 소고기국은 맞지만, 의미있는 수준으로 들어간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들어가는 고기 역시 저렴한 부위를 사용한다고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식되는 양도 적어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배부르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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