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소장은 수용자가 사용하는 의류등을 적당한 시기에 세탁ㆍ수선 또는 교체(이하 이 조에서 “세탁등”이라 한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② 자비로 구매한 의류등을 세탁등을 하는 경우 드는 비용은 수용자가 부담한다.
수용자는 지급 받은 의류와 침구 류를 세탁하거나 수선 교체해야 한다. 관에서 지급한 담요와 수용복은 자기부담 세탁을 맡길 수는 없다. 결국 보관금이 없는 안사람은 수용복 한 벌인데, 도저히 세탁을 할 수가 없다. 주말 같은 시간에 빨아야 하는데, 주말에도 점검이 있기 때문에 빨아서 입을 수가 없다. 교체 역시 녹녹치 않다. 담당이 바쁜데 일일이 수용복을 바꾸러 가는 일은 거의 없다. 유도리있는 교정기관에서는 방복이라고 방마다 여벌의 수용복을 한 벌씩 넣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수용복의 싸이즈가 맞지 않으면 입고 점검받기가 힘들다. 아무든 이 문제는 수용자인권의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사제로 구매한 수용복은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비용은 본인의 보관금이 들어간다. 세탁신청을 하면 다음날 민원과에서 옷을 수거하여 외부 세탁업체가 수거하여 세탁하여 며 칠후에 지급을 한다. 담요등도 마찬가지로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담요는 오래 사용하면 먼지가 많이 붙어 있어 털어야 한다. 오래된 교정기관은 모포털이라는 시간이 주어지지만, 신식교정기관 즉 고층건물의 교정기관에는 모포털이를 할 수 없어 먼지가 가득한 환경에 처해있다. 방법이 필요하지만, 고층건물상 모포털이를 할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슬기로운 수용생활을 위한 교정기관의 방법이 필요하다
슬기로운 수용생활-수용자의 자리지정
제10조(수용자의 자리 지정)
소장은 수용자의 생명ㆍ신체의 보호, 증거인멸의 방지 및 교정시설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혼거실ㆍ교육실ㆍ강당ㆍ작업장, 그 밖에 수용자들이 서로 접촉할 수 있는 장소에서 수용자의 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
수용자들은 거실 안에서 흔히 싸우는 일들 중 하나가 자리 때문에 싸우게 된다. 보통 거실들어가는 입구와 화장실쪽 자리는 신입으로 거실에 들어오는 사람이 차지하면서 순번에 의해서 자리가 지정이 되지만, 보관금이 많은 수용자나 거물 조폭 등이 들어오게 되면 방안에 사람들도 어찌하지 못하고 자리를 양보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그 꼴을 못 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분란이 일어나게 된다. 내가 왜 자리를 양보해야 하느냐? 너가 양보해라! 나는 절대 양보 못한다. 이런식으로 싸우게 된다. 거실의 봉사원은 난감하게 된다. 싸움이 커지면 교도관에게 들리게 되고, 거실에 조사 수용자들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실의 봉사원은 거실 사람들을 압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워낙 평등한 사람들이 있으면 싸우게 된다. 거실에도 서열이 있으면 조용하고 편안한 수용거실이 만들수도 있다.
방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물론 재산범 방 등 점잖은 사람들은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밖에 사람과 편지를 하거나 티비를 보며 조용히 지낼 겁니다. 하지만 강력범 방에서는 공부를 할까요? 야한 잡지를 보며 잡담을 하거나 운동을 하며 근육을 키우거나 술을 만든다거나 카드를 만들거나 등 이상한 짓을 많이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이고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 벌 어기도 합니다.슬기로운 수용생활을 하기 위한 수용자들이지만 규율을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
뉴스에서도 봤듯이 공주교도소에서는 거실 내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고, 안동교도소에서는 마약반입까지 되어 교도소 내에서 마약을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행 등의 여러 사건도 많이 있죠.
사실이 발각되면 징벌을 먹어 진행 중인 사건에 영향을 미치게 될까봐 혹은 가석방이 되지 않을까봐 또는 밖에서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면 교도소 구치소 직원조차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점점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히 일부 일겁니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 비율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