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까지 구매될까?
[안에서는 도대체 뭘 팔까?]
예전에는 판매하는 물품들이 적었습니다.
아마도 사회인식 때문이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고 인권위원회라는 기관도 생겨서 구금시설에 대한 감시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교정은 선진국화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교정시설의 민영화도 이루어졌고, 조만간 미국처럼 기업이 들어와서 교정시설을 관리하는 곳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생수가 공급되기 시작한 건 불과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원래 아침 점심 저녁 이런 식으로 온수를 공급했던것인데, 어느 날부터 온수는 먹지 않고 생수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온수는 식수로 사용이 안되고 생수만 먹는 수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보기엔 구매하는 물품이 별에 별게 다 들어온다 하겠지만, 종류에 다양성은 많지 않습니다. 속 옷 같은 경우는 한가지 브랜드에서만 선택해야 하니깐 내가 원하는 브랜드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속옷의 종류도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표에는 고급 속옷과 일반 속옷으로 적혀 있습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잘 모르고 IMR 카드에 마킹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매가 들어오는 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구류도 다양하게 판매를 합니다. 국가지급품은 담요 1장 지급이 됩니다. 1장이 원칙이지만 2장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겨울 담요 여름담요, 침낭 전부 필요합니다. 심지어 방안에서 입는 티셔츠도 필요합니다. 국가에서는 티셔츠를 지급하지 않지만 최근 여름에만 1-2장씩 지급을 하고 다시 회수를 하기 때문에 긴티셔츠, 반팔티셔츠가 모두 필요합니다. 방안에서는 반바지나 수면바지는 필수입니다. 언제나 관복을 입고 있는 건 힘이 듭니다.
기사
[김충배 기자의 직설] “교도소 수용자 식사 단가 4616원, 정신병원 의료급여 환자는 3900원
법무부의 올해 6월 22일 통계 자료인 2020년 교정 통계 연보 88~89페이지에 게시된 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2020 교정통계연보 (c) 법무부
수용자 주식 혼합 비율을 참고하면 1986년 이전에는 쌀 30%, 보리쌀 50%, 콩 20%였고,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콩의 혼합은 사라졌고 보리쌀의 혼합 비율도 감소하다가 2014년부터는 100% 쌀로 급식이 제공되고 있고 1식 3찬이다.
2020 교정통계연보 (c) 법무부
법무부 범죄예방국에 따르면 치료감호소의 피치료감호자 식사 단가는 1일 3식 기준으로 2018년 4천503원, 2019년 4천503원 그리고 2020년 4천616원이다. 여기에는 조리에 사용되는 에너지, 수도 및 인건비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다수의 사형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12월 부식물 차림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교정본부에 공개된 ‘서울구치소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배식 된다.
부식물은 사골곰탕, 대파 육개장, 물 만둣국, 감자 닭곰탕, 돼지 고추장 불고기, 떡국, 콩비지 찌개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다. 간식거리로 우유, 과일, 견과류 등도 제공된다.
차림표에 따르면, 김치는 국내산으로 제공된다.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산 김치’를 상에 올리는 일반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료에 신경을 쓴 식단인 셈이다.
이처럼 균형 잡힌 식단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대보다 더 잘 나온다”, “감옥이 아니라 자취방이다”, “너무 후한 것 같다”, “난 돈 내고도 저렇게는 못 먹는다”는 등의 내용이다.
한편 사형장이 설치돼 있는 서울구치소에는 다수의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받고 미집행 상태인 유영철이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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